알타이산맥 동단에서 싱안링(興安嶺) 산맥 서쪽 기슭에 걸친 고비사막은 지구 상에서 가장 황폐하고 척박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지난 4,000여 년간 이어져온 독수리 사냥꾼이 존재한다. 



야생의 독수리를 이용한 사냥은 몽골 서부의 오지 마을인 바양울기 마을에서 행해지고 있다. 주민들 대부분은 카자흐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로 그들은 독수리 사냥을 예술로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독수리 사냥은 저물어가는 예술이다. 현재는 약 70여 명의 독수리 사냥꾼이 남아있다.



독수리 사냥꾼은 당연하게도 독수리와 매우 친밀하다. 야생 독수리의 둥지에서 쓸만한 새끼를 골라 훔쳐내 약 3~4년간 훈련시켜야 사냥용 독수리 한 마리가 만들어진다



최대 수명 40년인 독수리는 나이가 들어 사냥이 힘들어지면 야생으로 돌려보내 주지만 정이 들어 늙어죽을 때까지 데리고 사는 경우도 있다. 이들에게는 사냥으로 잡은 동물의 폐를 먹이로 줌으로써 가장 소중한 가족의 일원으로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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