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미국 적십자사 수영장 안전 포스터

2016.07.01 08:00


미국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마가렛 소여(Margaret Sawyer)는 자신이 다니는 수영장 안전표지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문제의 표지판


'올바르게 규칙을 지키자(Be Cool, Follow The Rules)'라는 제목의 안전표지판은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이루어졌는데 공교롭게도 백인들의 행동에는 '올바르다(cool)'가 붙은 반면,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들은 '잘못된(Not cool)'이라는 화살표가 붙은 것이다.


잘못된 행동을 하는 유색인종들


마가렛 여사의 남편 존 소여는 이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고 큰 찬반 논란이 일었다.

사실 아무 생각 없이 보면 그림에 불과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저것 봐 흑인들이 저런다니까"라는 편견을 만들어낼 여지가 있어 보인다.


백인들은 올바른 행동만을 한다.


미 적십자사는 즉각 포스터를 철거하고 새로운 포스터로 교체하기로 회신하였다.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본인들이 보기에도 오해를 살만한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 

게다가 논란이 생긴 단체가 하필이면 세계적 인도주의 단체인 적십자사라는 점에서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factian TidBITS/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