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들로 구성되어 있었던 소련은 20개의 자치공화국, 8개의 자치주, 10개의 민족관구가 있었다.

1922년 12월 결성된 소련은 2차대전 이후에는 사회주의 국가들의 지도국이 되었으나 경제정책실패등으로 1991년에는 공산주의를 포기하였고 결국 각 공화국들이 독립을 선포하면서 소련은 해체되었다.

아래의 사진들은 당시 소련을 구성하던 15개국 여성들이 전통의상을 갖춘 모습이다.

러시아 여자


우크라이나 여자


우즈베키스탄 여자


카자흐스탄 여자


그루지야(조지아)여자


아제르바이잔 여자


리투아니아 여자


몰도바 여자


라트비아 여자


키르기스스탄 여자


타지키스탄 여자


아르메니아 여자


투르크메니스탄 여자


에스토니아 여자


벨라루스 여자




러시아 사할린섬에 거대한 눈동자가 나타났다.

이 눈동자는 지상에서는 볼 수 없고 헬기를 타고 상공에서 내려다봐야 할 정도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러시아 사진작가 미하일 미하일로프(Mikhail Mikhailov)는 이 '지구의 눈동자'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속에 나타난 거대한 눈동자에는 홍채와 동공까지 정밀하게 재현되어 있다. 미하일에 따르면 "공중에서 땅을 보면 마치 지구가 나를 보고 있는 착각에 빠져든다."라고 할 정도.


일반적인 이화산의 모양


사실 이 눈동자는 뿌가체프스키(Pugachevskiy)라는 이화산(泥火山, 진흙을 내뿜는 산)이 만들어 낸 것이다. 이화산은 이름에 화산이 붙어있지만 땅속의 가스가 분출하면서 진흙이 밀려 올라오는 것으로 화산작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보통의 이화산은 그다지 예쁜 모양새가 아니지만 사할린 섬의 이화산은 균등한 압력으로 진흙을 밀어내면서 아름다운 원형을 나타내게 되었다. 쉽게 보기 힘든 자연의 신비라고 할 수 있겠다.





2016년 1월 19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동방 정교회 교인들이 주현절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요단강에서 선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예수님을 기리고자 물로 뛰어드는데.. 알다시피 러시아와 동구권의 겨울은 상상이상이다. 결국 교인들은 꽁꽁 언 두꺼운 얼음을 깨고 물로 뛰어들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동방 정교회는 그레고리력에 따라 매년 1월 19일을 주현절로 정하고 있다.(서방 교회는 매년 1월 6일이 주현절이며 동방박사들을 기리는 행사다.)
정교회 교인들은 주현절 세례 의식이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준다고 믿고 있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야로슬라블 거리에 황당한 시설들이 들어섰다.

아무것도 없는 공터에 신호등과 건널목 표지판등이 들어선 것.



원래 이곳은 2014년에 도로가 건설될 예정이었지만 예산부족으로 인해 집행되지 못했다.

보통은 여기서 모든 건설이 멈추어야 하지만 어이없게도 도로설계도의 교차로 부분에 신호등과 도로표지판등이 계획대로 세워진 것이다.



이 시설들을 세우는데에는 200만 루블(한화 약 3600만원)이나 소요되었다. 심지어 신호등은 작동을 개시했기 때문에 전기요금까지 헛되게 낭비되고 있다. 



게다가 도로건설이라는 것이 꼭 설계도 그대로 된다는 보장은 없다. 신호등과 표지판이 있는 위치를 따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도로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다시 설치하는 비용이 추가로 들게 되는 것이다.




연필심을 깎아 작품을 창조하는 조각가들은 가끔 등장하지만, 러시아의 살라밧 피다이(Salavat Fidai)와 비교하면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 정도가 될 듯싶다.

예술가 집안의 자제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각종 예술 작품을 접한 그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했다. 바로 연필심을 깎아 예술품을 창조하는 펜슬 아트의 제작을 시작한 것이다.


피파 월드컵


눈으로 보는 것 이상으로 엄청나게 정교한 작업이지만 사용하는 도구는 공예용 칼과 돋보기뿐이다. 물론 고도의 집중력이 가장 큰 도구일 것이다.

그의 예술적인 재능과 집중력은 불과 수 mm의 연필심 위에 배트맨, 비행기, 요다 등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


총을 든 손


재주부리는 코끼리


두바이 버즈 알 아랍


콜로세움


요다


월-E


해골을 든 손


티라노사우르스


미드 왕좌의 게임 '스타크 가문의 문장'


배트맨


다스베이더


사랑의 자물쇠


기타



가끔 해외 뉴스로부터 골동품 매장이나 서점에서 우연히 고가의 희귀품을 습득했다는 소식이 들릴때가 있다. 

한국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낡은 것을 모두 낙후된 것으로 여기는 풍토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이야기다.


마린스키포사트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650km 떨어진 추바시 공화국의 마린스키포사트의 전자제품 매장은 20년 정도 시간을 거꾸로 돌린 분위기이다.



이곳은 전자제품 매장이지만 종합마트처럼 각종 생필품과 옷도 구비되어 있다. 조그만 시골마을이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을 쉽게 구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한 것.





진열된 전자제품들은 흥미롭다. 90년대 유행했던 거대한 포터블 뮤직 스테이션들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새 제품으로 구하기 힘든 LG와 삼성의 비디오 플레이어(VCR)들이 반갑게 놓여 있다.

진열된 물건들은 중고제품이 아니라 모두 박스 포장되어 있고 보증서와 사용설명서가 첨부된 새 제품이다.












한국처럼 주적과 마주하는 삼엄한 국경을 가진 나라는 접해볼 일이 없는 사실이지만, 세상에는 한가한(?) 접경지대를 가진 국가도 많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의 경우 드넓은 국경선을 공유하고 있는 국가들이다.

​중국의 언론인 주 말리(Zhu Malie) 기자는 2008년부터 중국-러시아 간의 무역을 위해 공동으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퉁장 철교'를 취재하기 위해 퉁장(同江) 시를 방문했다. 

퉁장철교 위치


퉁장 철교는 양국을 잇는 최초의 다리로 중국 쪽 건설비만 무려 1060억 원에 달하며 전체 건설비는 4670억으로 추정된다. 


건설 중인 퉁장 철교(同江铁路)


아무르강(중국명: 헤이룽강)을 따라 철교를 취재하던 주 기자의 카메라 렌즈에 러시아 감시초소가 스쳐 지나갔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던 그는 다시 한번 초소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자 경비병의 정체는 사람이 아님이 드러났다. 





우습게 보이지만 사실 경비초소에 이런 더미인형을 사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다만 최대한 알아채지 못하게 초소 내부에 설치하는 것이 상식적인데, 세계 언론에 이런 모습이 공개되면서 '러시아는 국제 대회 개최할 돈으로 CCTV 나 설치하라'는 자국 네티즌들의 비아냥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현재의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가 그다지 삼엄하지 않다는 것을 드러내는 반증이기도 하다.



러시아 체첸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 인근 그로젠스키(Groznenskiy)에는 지난 8월, 최초의 여성전용 수영장이 개방되었다. 



체첸공화국의 인구는 약 121만명(2010년)으로 이중 95.3%가 체첸사람인 사실상의 단일민족국가이다.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무슬림이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성들이 휴가를 즐길만한 공개된 해변은 마땅치 않다. 이것이 체첸 최초의 여성 전용 수영시설이 생겨난 배경이다. '그로즈니 바다(Grozny sea)'라고 명명된 이 관광단지는 3년 전 구상을 시작했다. 이후 저수지 바닥을 청소하고 주변을 정리하는데 2년이 걸렸고 2015년 여름시즌을 맞아 개장한 것이다.








이곳은 약 5,000평방미터의 공간이 약 2m 가량의 울타리로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되어 있다. 

하지만 물놀이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해변 내에는 까페, 놀이터, 보건소와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까지 있어 내부에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다. 앞으로는 호텔과 수상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돌고래 수족관까지 생겨날 예정.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되어 있다 보니 이것이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여성을 '격리'해 남성의 신앙심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애매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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