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WHO는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로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델리를 선정한 바 있다. 



급속한 도시화와 교통수단의 증가, 쓰레기 매립지와 공업용수의 무분별한 배출은 도시 내의 모든 물과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델리의 대기오염은 매년 10,500명의 사망을 야기하고 있다. 



2011년 인도정부의 인구조사에 따르면, 델리의 인구는 1,675만 명에 달하며 델리를 중심으로 한 광역 도시권에는 1억 6천만 명이 살고 있다. 

특히 델리 주민의 52%가 빈민가에 살고 있는데, 인도의 빈민가는 단지 판자촌이나 달동네를 의미하지 않는다.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물, 전기, 하수도 등의 기본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며 살고 있다. 








게다가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라는 타이틀이 단지 환경오염만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 같다. 델리는 인도 35개 도시 중 가장 높은 범죄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납치와 유괴사건은 국가 평균의 5배에 달한다. 특히 델리에서 일어나는 여성 범죄는 인도 전 지역의 15.4%를 차지한다. 
최근 인도하면 떠오르는 여성 범죄의 산실이 바로 델리인 것이다.



● 인도와 파키스탄은 비슷한 숫자의 무슬림 인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파키스탄은 무슬림 신도가 97%에 달하는 반면 인도는 14%에 불과하다.



 뭄바이의 하루 철도 이용자는 7,580만 명에 달한다. 웬만한 국가의 인구를 능가하는 수치이다.



 인도 북부에 위치한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 주의 인구는 약 1억 9,958만 명(2011년)으로 인도 전체 주에서 가장 많다.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행정구역이기도 하다.

2013년에는 2억 420만 명을 기록하면서 2억을 돌파했다. 이는 같은 시기 브라질의 인구(2억 40만 명)보다 많은 수치이다.



 2011년 인도의 학생은 3억 1,5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러시아 인구와 맞먹는다.



 인도 전체의 영어회화 가능자는 영국 전체 인구보다 많다.



 12년마다 열리는 인도 최대의 순례축제 쿰브멜라(Kumbh Mela). 2013년에 열렸던 이 축제에 1억 2천만 명이 몰렸다.(42일간)



 인도의 슬럼가 인구는 6,50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보다 훨씬 많으며 태국의 인구(6,700만 명)와 맞먹는다.



 1901년부터 2001년까지 인도의 인구증가는 332%로 말 그대로 폭발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 인구 숫자로 보면 더 무지막지하다. 2억 3,800만 명에서 10억 2,800만 명이 되었다. 8억 명이 어디선가 뚝 떨어졌다고 생각하면 무시무시하다.



 2001년부터 2011년 사이에 인도의 인구는 1억 8,100만명이 늘어났다. 이 수치는 파키스탄 국민 전체가 인도에 이민 온 것과 마찬가지이다.




인도 북부에 위치한 델리의 140년 된 다리 아래에는 가난한 자들을 위한 극장이 있다.



거창하게 극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상은 TV를 통해 DVD를 재생해 주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잠깐의 식사시간을 즐기려는 노동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문화생활이며, 볼리우드로 대변되는 인도의 영화 열기가 느껴질 정도이다.

요금은 10루피(한화 약 170원)로 이들의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한 가격이다.






수십 년 전 한국에서도 TV 있는 집에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보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전혀 볼 수 없기에 인도의 빈민가 극장의 모습이 정겨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극도의 가난이 여전히 남아있는 인도의 현실이 전해진다. 



인도 북부의 메갈라야주 체라푼지에는 살아있는 다리가 있다.

이름만 봐서는 흔한 목조다리처럼 들리는 '트리 브리지(Tree Bridges)'


체라푼지(Cherrapunji)위치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나무뿌리 다리(Root Bridges)'인데, 죽은 나무뿌리를 얽어 만든 것이 아니라 본체인 나무는 잎이 무성하게 살아있다.



이런 나무뿌리가 만들어지게 된 요인은 체라푼지의 특수한 기후 때문이다. 이곳은 해발 1,500m의 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몬순기후로 인해 1년내내 비가 많이 내린다. 그래서 붙여진 이곳의 별칭은 '세계에서 강수량이 가장 많은 지역'



이곳의 연간 평균 강수량은 무려 11,786mm로 한국의 지난 30년간 연평균 강수량 1,274㎜의 9배 이상에 달한다.(세계 평균 강수량 807㎜)



이런 고온다습한 지역에는 아무리 튼튼한 건물을 짓더라도 그 수명이 길지 않다. 특히 일반 목재로 건축물을 짓는다면 불과 몇달내에 부패해 버릴 확률이 높다. 따라서 살아있는 나무의 뿌리를 천천히 다리로 구축해 사용하게 된 것이다.






살아있는 다리가 만들어진 역사는 무려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무뿌리 다리가 사람의 체중을 버틸 수 있을때까지는 약 10~15년이 걸리는데, 그 중에는 사람 50명이 한꺼번에 올라가도 끄떡없는 다리도 있으며, 길이 30m에 달하는 것도 있다. 




깎아지른 절벽의 중턱에 있는 이 도로는 인도 북부 잠무카슈미르 지역의 동쪽에 있는 도시 레(Leh)근처에 있는 '조질라 도로(Zojila Pass/ Zoji La)'



현지에서는 Zoji La, 해외 언론에는 Zojila Pass로 불리지만 엄밀하게는 조지 도로(Zoji Pass) 혹은 조질라(Zojila)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현대 북부 인도어에서 'La' 는 산길을 의미하기 때문에 Zojila Pass라고 쓰는 것은 우리말의 손수건, 역전앞처럼 의미를 중첩시켜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변의 풍경덕분에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그만큼 도로의 상태는 위험하고도 아찔하다.

해발 3,529m라는 고도는 그 수치만으로도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데, 세계 각지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과 여행자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인도인들에게는 매일 위험을 무릅쓰고 무사를 기원하며 오가는 공포의 도로이다.




조질라는 인도에서 2번째로 높은 곳으로 사람은 거주하지 않는다. 고도가 높고 험준하여 도로의 끝은 날씨가 맑고 반대쪽 끝은 비가 오는 기현상도 자주 벌어지며, 도로의 노면상태도 매우 열악하고 좁다. 트럭같은 차량은 양방향통행이 힘들어 시간을 정해두고 통행방향을 바꾸게 되며 매우 서행으로 운전해야 한다.

안전을 고려하여 도로의 통행도 5월말에서 10월말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도로가 오픈된 시기에도 오후 4시부터 새벽 4시 사이의 시간에는 통행이 금지된다.




도로의 총연장은 9km로 카슈미르와 라다크를 잇는 중요한 도로이다. 과거부터 이곳은 실크로드에 자리하여 아시아에서 출발하는 상인들의 종착지였다.

1947년 인도-파키스탄 전쟁 도중에는 파키스탄 무장세력들이 라다크를 공격하기 위해 1948년 조질라를 점령하였다. 그해 11월 1일, 인도 제1 보병대대가 장갑차를 동원해 무장세력들을 격퇴하는 '버팔로 작전'을 감행해 성공시켰다. 이 전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서 벌어진 전투'로 남아있다.




인도 델리 직할 지구는 올드델리(Old Delhi)로 알려진 델리, 그리고 신시가지인 뉴델리와 그 주변 지역으로 이루어진다. 

이 델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신주 전선들의 모습은 선진국 국민들의 시선에서 볼때는 공포 그 자체다.



한국이 최근 안전불감증으로 말도 많고 사고도 있었지만, 델리의 전신주 전선을 보고 있노라면 이 사람들은 안전불감증정도가 아니라 위험을 추구하는 증상이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



지상 2.4m 정도의 낮은 위치에 걸린 전신주는 마치 라면 면발처럼 엉켜있다. 이런 전선들은 대부분 불법으로 설치된 것으로 지역 공장의 전선에 몰래 연결해 전기를 훔쳐쓰고 있다.



심지어 불법전선들은 절연처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극도로 위험한 상태이다.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고 있지만 사실 접촉하는 순간 사망에 이를 확률이 높다. 실제로 태풍이 불때면 끊어진 전선에 사람이 맞거나 길위의 물웅덩이에 떨어지는 바람에 감전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전기를 훔쳐쓰는 바람에 전력량이 많아지면 정전이 자주 발생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 복잡하고 엉켜있는 전선을 철거하는 것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지 인도정부는 뾰족한 수를 내놓지 못해 방치된 상태이다.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말도 있듯이 인도국민들 각자가 자기 전선을 책임지고 뜯어내는 것이 가장 빠른 문제해결법이 아닐까 싶다하지만 세계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인들의 22%는 전기가 없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불법전선을 뜯어가게 되면 이 수치는 어디까지 높아질지 알 수 없다.


  1. 쪽빛아람 2016.02.01 15:48 신고

    아...사진을 보고있으니까 소위 말하는 암 걸릴꺼 같은 기분입니다.

    비오는날은 겁나서 아래로 지나다니기 어려울법한 수준이네요.



인도 차트라파티 쉬바지 역(Chhatrapati Shivaji Terminus)은 대영제국 식민지시대이던 19세기 말에 건설된 철도역이다. 



이 건물은 빅토리아 시대 하이고딕 양식과 인도전통양식을 잘 조화시켜 당시 중요 무역항이었던 뭄바이의 상징물로 자리잡았다.



당시 인도의 여왕이기도 했던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딴 쉬바지 역은 1887년 빅토리아 여왕 재위 50주년을 맞아 공식 개관하였다. 



인도가 독립한 이후인 1996년, 17세기 마라타 국왕의 이름을 따서 차트라파티 쉬바지로 개명되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빅토리아 테르미누스'의 약자인 V. T.(Victoria Terminus)라는 명칭으로도 부르는 경우가 많다.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역사적 의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










개털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 등 세상에는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이 있지만 이것만큼 살아가는데 지장이 되는 것도 없을 듯하다.



인도 웨스트 벵골에 거주하는 43세의 수발 바르만(Subal Barman) 5살 때 옷 알레르기로 진단된 이래 알몸으로 살고 있다. 그는 겉옷뿐만 아니라 속옷조차 입기가 힘들 정도이며 심지어 침대의 시트가 닿아도 극심한 고통과 피부가 화상을 입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이에 어쩔 수 없이 24시간 알몸으로 생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다 큰 남자가 이렇게 다니면 난리가 나겠지만 수발만은 예외이다. 어릴 때부터 수발의 고통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기에 익숙해져있으며, 결혼식이나 마을잔치에도 예외적으로 알몸 참여를 허용하고 있다.



2003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독신으로 살고있는 수발 바르만은 "어느 여자가 나 같은 사람과 결혼하겠어요. 이게 다 제 팔자죠"라며 운명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영국의 피부 전문가 하이웰 윌리엄스(Hywel Williams)는 수발 바르만의 증상은 알레르기보다는 말초신경손상이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장애와 다발성 경화증은 몸의 국소부위에 지각 부전을 일으켜 환자는 알레르기처럼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보다시피 수발 바르만은 치료비를 대기가 힘들어 보인다. 언론에 화제가 된 만큼 모쪼록 후원자가 나타나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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