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ikhothane'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12~25세 흑인 저소득층에서 유행하는 문화로 물건의 구입을 놓고 서로 경쟁하는 문화를 말한다.



이들의 승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누가 더 비싼 고급 휴대전화, 명품 옷, 고급 양주를 보여주느냐'로 결정되는데, 일단 경쟁이 붙으면 일종의'전투'로 변모한다. 이들의 한심한 경쟁을 보고 있노라면 '같은 병신이라면 이왕이면 이긴 병신이 되어라'는 병신계의 잠언을 수행하는 듯하다.



일단 전투에서 이기려면 자신들의 재정 능력을 가뿐히 넘어서는 대범함을 보여주어야 하고, 값비싼 물건들에 대한 무관심을 증명하기 위해 구입한 물건들을 부수거나 양주는 바닥에 부어버리고 세수를 하는 등의 행위를 한다.

당연하게도 승리는 경쟁자보다 더 비싼 상품을 공개하고 부수는 쪽의 몫이다.



























사회학자들에 따르면, Izikhothane과 같은 문화는 흑인 저소득층의 빈곤과 차별이라는 현실을 탈출하고 싶어하는 갈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문화가 보여주는 청소년들의 미래계획에 대한 부재, 책임의식 부족, 극단주의와 물질주의로 치닫는 모습 때문에 심각한 사회문제로 굳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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