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기내 샤리아법(이슬람의 규율)을 철저히 준수하는 항공사가 출범했다.

익히 알려져 있듯이 이슬람교에서는 식품에서도 샤리아법을 준수한 '할랄'이라는 인증 제도가 존재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항공기에서도 엄격한 무슬림들을 위한 서비스가 탄생한 것이다.

라야니 항공(Rayani Air) 이륙하기 전 기내방송으로 기도를 실시한다. 기내식에는 돼지고기나 알코올이 서비스되지 않으며, 스튜어디스들은 엄격한 드레스코드를 지켜야 한다.









라야니 항공(Rayani Air)의 탄생은 지난 2014년 말레이시아 항공의 우크라이나 추락사고에서 비롯되었다. 많은 무슬림들이 알라신을 진노하게 하여 이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슬람 국가에서 항공기가 출발하면 여성들은 머리에 둘러쓴 스카프를 벗거나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런 모습들이 알라신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시대를 거스르는 생각이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가 국교이지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국가이다. 인구 3천만 명 중 약 60%가 무슬림인데 이런 이슬람 전용 항공의 출범은 강경 이슬람 국가로의 변모를 보여주는 시작이 아닌지 우려스러워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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