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의 진지 공사나 건축 과정에서 불발탄이 발견되는 것은 한국에서도 흔한 일이다. 하지만 영국의 가정집에서 불발탄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의 불발탄


영국 잉글랜드 중부의 워릭셔에 거주하는 캐서린 롤린스(Kathryn Rawlins, 35)는 15세 때 학교 운동장에서 발견한 불발탄을 집으로 가져왔다. 당시에는 이것이 불발탄인 줄을 몰랐기에 신관 부분을 제거한 다음 꽃을 꽂아 꽃병으로 20년을 사용했다.


누가봐도 폭탄


하루는 몸이 아파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도중 TV에서 1차 대전 다큐멘터리가 방송되었다. 화면 속에서는 비행선에서 투하되는 폭탄들이 등장했는데, 마침 집에 있는 꽃병(?)과 모양이 같음을 알게 되었고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하였다.



"우리 집 꽃병이 폭탄인 것 같아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어이없었지만 사진을 한번 보내보라고 하였다.

사진 확인 결과 진짜 폭탄임을 확인한 경찰은 폭발물 전문가와 함께 급히 캐서린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폭탄은 20년 만에 조심스레 압수되었다.



경찰이 압수한 불발탄은 확실하게 위험성 물질이 제거된 다음 다시 그녀에게 인계되었다. 캐서린은 앞으로도 계속 이 불발탄을 꽃병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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