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집트 혁명 이후 국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빈곤과 혼란이 닥쳐왔다. 

정치적 혼란과 치안 불안은 관광으로 먹고사는 이집트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 되었고 이는 유적지의 광범위한 약탈로 이어졌다. 이집트의 유적지가 원체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데다가 먹고살기가 힘들어지면서 양심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유적을 지키던 경비원들이 살해되는 사건도 발생하는 형편이다. 



유적지 도굴이 확산되면서 어린이 학대도 강요되고 있다. 좁은 통로를 오고 가며 유물을 약탈하기에는 작은 체구의 어린이가 유용하기 때문. 



2011년 이후 1억 4300만 달러 이상의 유물이 미국등지로 반출되었다. 이 유물들은 경매장, 골동품상, 뉴욕의 아트갤러리 등으로 배송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약탈된 유물의 배송을 탐지하는 것도 어렵거니와 이 유물이 약탈된 것임을 증명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더욱 불행하고도 충격적인 사실은, 이 어린이들에게 지불되는 수고비는 아이의 부모에게 간다는 것이다. 이는 곧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이 위험하고 불법적인 일에 내몬다는 의미다. 


현재까지는 이런 유적지 파괴와 어린이 학대는 막을 방법이 없다. 하루빨리 이집트 내부 상황이 안정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유일한 방법이다.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남쪽 끝 사막 한가운데에는 폐허로 변한 영화관이 존재한다.



이 시설은 한 프랑스인이 카이로에서 영화관용 중고좌석과 프로젝션을 구입하여 설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영화를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지역주민들이 제대로 좌석이 갖추어진 영화관에서, 그것도 호사스러운 야외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모습자체를 예술의 최종단계로 생각하고 이 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하였다.



하지만 이 사막영화관에서는 어떤 영화도 상영되지 못하고 말았다. 카이로에서 넓은 화면과 이동식 발전기까지 구하면서 영화상영의 최종단계까지 갔으나 조그만 사고가 발생하여 발전기가 고장나면서 계획을 포기해버렸다는 후일담이 전해지고 있다.










7월에서 9월까지의 이집트는 그늘도 37도를 넘나들 정도의 무더위를 자랑한다.

이집트 서부와 리비아에 걸친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 마을에서는 뜨거운 모래에서 15분의 찜질을 하는 베르베르족이 개발한 전통 치료법이 성행하고 있다. 


이 전통 치료를 믿는 사람들은 3~5일간의 모래 목욕을 마치고 나면 류머티즘 관절염, 불임, 발기부전까지 다양한 질환을 낫게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가장 뜨거운 기온을 자랑하는 정오가 되면 환자들은 옷을 벗고 지정된 모래탕(?)으로 이동한다. 머리만 남겨놓고 뜨거운 모래 속에서 10~15분간 찜질을 마치고 나면 근처의 텐트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 



이들은 치료기간인 3~5일간은 온천마을에 머무는데 그 동안은 샤워를 하거나 찬바람을 쐬는 것이 금지되며, 마지막 날에는 오일과 식초 등으로 마사지를 해 열린 모공을 닫는 시술을 받는다.












이 치료법은 숙박료와 식비를 포함해 하루 약 300~400 이집트파운드(38~51달러)가 소요된다.


이집트의 부유층들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에 살기를 선호한다. 이슬람국가이자 시위가 잦은 이집트 시민들의 눈을 피해 조용한 곳을 찾는 것이다.

이들은 이 지역에 보안요원들을 고용해 외부인들의 시선을 차단하고 이슬람국가에서는 누릴 수 없는 것들을 만끽한다. 

사진작가 베르트랑은 이 '숨겨진 세계'에 들어가서 부유층 소녀들의 생활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나다라는 이름의 소녀가 파티에 가기위해 제모를 하고 있다.


나이트 클럽의 화장실에 앉아있는 소녀


이런 부촌들은 높은 벽으로 둘러싸여 외부인은 들어갈 수 없다. 진짜 이집트와는 완벽하게 차단되는 것이다.


허가받아야 들어갈 수 있는 술집에서 건배를 하는 소녀들의 모습


이집트 부촌의 모습. 이곳들은 비버리힐즈, 유토피아, 마운틴 뷰등 이집트와는 어울리지 않는 명칭을 가지고 있다. 뿌연 연기는 소독약이다.


에스미라는 소녀가 맥도날드 햄버거를 자유롭게 먹고 있다.


나이트 클럽으로 향하는 소녀들


이곳에 사는 소녀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은 모두 할 수 있다. 


카지노와 나이트클럽 건물


파티에 가기위해 가발을 준비하는 소녀


파티에 가기위해 단장하는 소녀들


두 소녀가 아무도 없는 사막에서 맥주와 담배를 즐기고 있다.


개방된 무료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소녀들. 물론 부촌주민들에게만 허락된 곳이다.


아스완(Aswan)


아스완 댐


카이로의 전차


카이로의 버스


필레(Philae)섬의 필레 신전을 이전하기 위한 해체공사


수에즈 거리


수에즈 해안가


하와라(Hawara)의 피라미드


엘 파이윰(El Fayoum)의 도시


사카라의 피라미드


람세스 사원


스핑크스



현재 이집트는 심각한 에너지 대란을 겪고 있다. 

기존의 인프라 부족과 장비노후에 예산까지 줄어들면서 지금과 같은 최악의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결국 가정과 공장에서는 천연가스를 주원료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로인해 가스통을 짊어지고 충전소로 향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새로운 풍경으로 자리잡고 있다.(얼핏 생수통처럼 보인다) 

*이집트 가스 수입량의 절반은 사우디 아라비아, 알제리, 리비아에서 들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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