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아 반도 남단에 위치한 영국의 식민지 지브롤터. 이곳에는 뻔뻔하기로 악명높은 바바리 원숭이가 터줏대감으로 살아가고 있다.



마치 미용실에서 다듬은 듯한 말끔한 헤어스타일을 한 바바리 원숭이는 지브롤터의 상징으로 각종 캐릭터상품으로 팔리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은 조직적인 소매치기와 절도등을 저지르는 골칫거리이기도 하다.

절도범죄 외에도 여성 관광객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거나 비키니 상의를 풀어헤치는 짓을 저질러 신고를 당하기도 한다.(물론 경찰이 온다해도 잡을 수도 없다)


동작을 따라하는 장난을 치면 보복을 당하니 주의


함부로 음식을 펼치면 도둑맞으니 주의


귀엽다고 한눈파는사이 다른 원숭이가 물건을 가져가니 주의


바바리 원숭이들은 도심에서는 보기가 힘들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도달할 수 있는 암석지대에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 있는 전망대와 카페, 기념품 가게등이 그들의 주요 무대.

이들의 수법은 인간의 범죄조직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한마리가 불쌍한 표정으로 관광객들을 바라보며 시선을 끄는 사이 다른 원숭이가 물건을 털어가는가 하면, 기념품 가게에서 선물을 구입해 나오는 관광객이 한눈을 파는 사이 물건을 낚아채 도망가기 일쑤다.


악명높은 범죄조직의 두목의 사진이 소개되어 있다.


기념품가게의 바바리 원숭이 인형


애처로운 눈에 속으면 큰일난다.


선물을 가지고 도망가는 바바리 원숭이


훔쳐온 물건을 뜯어보고 있다.


일단 도둑맞으면 달아난 이들을 잡을 수는 없다.


나쁜 짓만 하지 않으면 이렇게 다정다감


이들이 물건을 훔쳐달아나면 관광객이 물건을 하나 더 사야할테니 지브룰터의 상인 입장에서는 효자일지도 모르겠다.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존재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운명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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