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케리야 체첸 공화국의 제1대 대통령인 조하르 무사예비치 두다예프(Дудин Муса-кӀант Жовхар) 1991년 11월 소련이 무너지자 체첸의 독립을 선포하고 러시아 군에 맞서 4년간 1차 체첸 내전을 벌인 인물로, 체첸 독립운동의 영웅으로 평가받는다.

1996년 4월 21일, 수도 그로즈니에서 전화 통화와 주파수를 통해 위치를 추적한 러시아 공군의 미사일에 맞아 전사했다. 사진은 유도미사일이 발사되기 직전의 화상 이미지이다.


러시아 체첸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 인근 그로젠스키(Groznenskiy)에는 지난 8월, 최초의 여성전용 수영장이 개방되었다. 



체첸공화국의 인구는 약 121만명(2010년)으로 이중 95.3%가 체첸사람인 사실상의 단일민족국가이다.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무슬림이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성들이 휴가를 즐길만한 공개된 해변은 마땅치 않다. 이것이 체첸 최초의 여성 전용 수영시설이 생겨난 배경이다. '그로즈니 바다(Grozny sea)'라고 명명된 이 관광단지는 3년 전 구상을 시작했다. 이후 저수지 바닥을 청소하고 주변을 정리하는데 2년이 걸렸고 2015년 여름시즌을 맞아 개장한 것이다.








이곳은 약 5,000평방미터의 공간이 약 2m 가량의 울타리로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되어 있다. 

하지만 물놀이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해변 내에는 까페, 놀이터, 보건소와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까지 있어 내부에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다. 앞으로는 호텔과 수상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돌고래 수족관까지 생겨날 예정.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되어 있다 보니 이것이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여성을 '격리'해 남성의 신앙심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애매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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