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8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둬서 그런대로 기분이 좋은지 영상을 보면 지하철역의 첼시팬들이 시끄럽게 소란을 피우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것부터가 시민의식에 어긋나는 행위이지만 충격적인 모습이 잇따른다. 한 흑인남성이 첼시팬들이 가득한 칸에 오르려하자 그를 강하게 밀쳐낸 것.



전혀 모르는 남성을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짐승취급을 한 것이다. 경악스럽게도 이들은 또다른 흑인 여성이 코앞에 서있는데도 ‘우리는 인종차별주의자, 우리는 인종차별주의자, 누가 뭐라 하든 우리는 하고 싶은대로 행동한다’라는 노래를 목청껏 떠들어댔다.


해외도 아니고 자신이 평생 살고 있는 '자신의 도시'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인종차별을 경험했을 때의 충격은 대체 어느 정도일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문제의 등신들>


영상이 공개된 후 첼시 구단 측은 '이런 행동은 축구장이든 사회에서든 설 자리가 없는 혐오스러운 행동'이라며 '만일 이 인간들을 형사상으로 처벌하는 조치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적극 지지할 것'이라며 분노를 표명했다. 또한 '이들이 만약 시즌 티켓을 구입한 팬이거나 공식 서포터즈라면 그 자격을 회수할 것'이라며 강력한 조치를 약속했다.


첼시 구단 발표문 원문

Such behaviour is abhorrent and has no place in football or society. We will support any criminal action against those involved, and should evidence point to the involvement of Chelsea season ticket holders or members the club will take the strongest possible action against them including banning orders.


하지만 이와는 별개적으로 UEFA측은 경기장 밖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구단책임여부를 자체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측 책임이 인정되면 UEFA는 공식적으로 첼시에 경고와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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