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이 흑인용의자 프레디 그레이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망사건을 항의하는 시위대는 어느순간 폭도로 변했다. 벽돌을 던지고 불을 지르는 등의 과격함에 그치지 않고 상점에 들어가 물건을 약탈하는 범죄자들이 등장한 것이다. 


이처럼 젊은 흑인청소년들이 폭동에 합류하며 주지사가 주방위군을 투입하는 등 사태가 급박해지는 가운데 아들을 바른길로 이끄는 '열혈 엄마'가 등장해 화제다.



화면속에서 노란옷을 입은 여성은 마스크를 쓴 학생의 머리를 때리며 시위대에서 끌어내고 있다(미국은 자식을 절대 안때린다는게 뻥임을 알 수 있다). 소년은 이리저리 피해보지만 어머니의 손매는 날카롭다. "그 엿같은 마스크 좀 벗어라"고 호통치며 아들을 사지에서 끌어내는 모습은 웃기면서도 짠하다.


이 어머니(토야 그레이엄)는 인터뷰를 통해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는 폭도가 된 아들을 보고 현장으로 달려나왔다고 한다. 마스크를 썼다지만 배아파 낳은 아들을 실루엣만 보고 대번에 알아본건 당연지사였다. 16살 아들 마이클은 하나뿐인 외아들이라고.


SNS에서 화제가 된 이 여성은 이미 '올해의 어머니(Mom of the Year)'로 칭송되고 있을 정도이다. 볼티모어 경찰국장 역시 "자식을 바른길로 이끄는 부모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5년 2월 4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서쪽의 Mohlakeng이라는 도시에서 시위가 발생해 약탈로 이어졌다. 

약탈은 주로 외국인 소유의 상점을 대상으로 일어났으며, 시위대가 휩쓸고 간 상점으로 돌아온 점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래 사진속에서 자기가 산 것마냥 유유히 물건을 들고가는 시민들의 모습은 보기만해도 황당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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